오늘은 하루종일 비가오니
일정을 다 보고 돌아오는 길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돈, 왜 벌어야 하는가
돈,
버는 사람
못버는 사람
벌지 않는 사람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일까
벌어야하기에
그때가 돼 벌어야 하는 건가
열심히 무얼 향해 달린지 모르게
달려와보니 쉼표를 찍으며
아이와 나 그리고 환경이 보였다
돈을 대체 누가 만들어서
이렇게 우울하기 쉽게 만들었을까
무엇 때문에
얼마만큼
어떻게 벌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능력이 많아도
능력이 없는데
그럭저럭 아슬아슬한 능력
벌 수 없는 게 돈이라면
무엇을 쫒아 가야할까
참 어려운 감정과 느낌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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