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 토론 통한 득실
독서회를 가족처럼 좋아했다
아마 독서회 사람들 다 서로 좋아했을 거다
그렇지만 그 중에 느끼는 건 다양할텐데
내가 느낀건 상대의 사고방식이 처음엔 거부감이 들었다
이건 뭐 자라나는 환경 때문일 수 있을 거다
그거에 대한 혼자 느끼는 거부감은 잘 극복해야 할듯
그래도 득이 더 많았다
대인관계가 넓어지고 주변이 보였다
봉사활동이라는 거가 학교 봉사 시간채우는 거에 그쳤다면
봉사활동이 하고 싶어져 행동으로 실천했다는 것
나도 아프지만 내가 아프지 않은 부분은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아주 기뻤다
그래서 방학되면 스스로 봉사활동을 많이 했다
봉사라는 게 큰게 없다
독거노인 방문 이야기 나누기, 반찬 배달 서비스, 이동할때 동행
그런거다 또 봉사라고 하기엔 내가 받은게 많다
가서 고맙다고 식사 드실때 생선찌개 먹으라고 만들어주셔서
그때 할머니의 비린내 안나는 생선 찌개를 맛봤다
독서하고 생각을 나누며 봉사도 같이 하면 내 마음이 더
뿌듯해지지 않을까
봉사를 하니 시간이 저절로 쌓여
학교 봉사시간보다 너무 많았다
그것으로도 학교 입학 할 수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어쩌면 이건 주님의 선물이 아닐까
하지만 난 그것으로 진학하지 않았다
봉사, 마음으로 했으면 좋겠다 진짜로 위해서 하는 봉사이길
내성적이던 부분이 많이 외향적 바뀌었다
자기 생각이 바뀐다 주관도 생기고
또 받아드려지는 것도 커지는 듯
다른 분들이 열심히 사는 모습보고 나도 열심히 살아야 겠구나
그런 반성도 많이 했다
그리고 다양한 책을 알려주고 알아보게 되니
정보 습득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
그렇다고 공부를 잘하는 건 아니다
방법을 알뿐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부를 잘했으면 편집디자인에서 면접 가능자가 아니라
이미 수석 합격된 사람이었을 테니까
근데 진작 가고 싶던 길을 알았다면
피가 철철 나도록 했을거다 재미있어 즐겨했다
지금은 다른 분야가 재밌지만
아직도 편집디자인이 재미있다
더 재미 있는 걸 찾은 거다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모르니 이건 지켜봐야 할 듯
공부는 진짜 계속해야지 내공이 생기고 머리가 돌아가는 듯
머리는 어릴때 많이 다져야 한다는 말을 뼈져리게 느낀다
지금도 공부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그래서 실무는 나쁘지 않으니 거기에 희망을 두는 건데
이직하려는 분야는 쫌 예외인듯
아 인생 공부의 연속... 언제까지 공부해야하나 찹찹하다
재밌는게 생길 수록 공부해야하니 재미있는 게 그만 나오길
바래야하나 그것이 어렵다
에이쿠 지금 상황에서 공부가 쉽지가 않다
지금 이시기를 잘 살아내야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