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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치료 관한 새해 그 첫장

더비카온[THE B.K.D] 2019. 1. 1. 03:40


독서치료 학회의 홈페이지 설명은 이렇다


독서치료홈 > 독서치료 > 독서치료
독서치료(Bibliotherapy)란
유아를 비롯해 노인에 이르기까지 발달적 혹은 임상적 문제를 가진 내담자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하게 되면서, 스스로 직면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을 상담자와 개인 혹은 집단으로 만나 다루어보고,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 상황에 대한 적응과 성장 및 당면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료에 사용하는 다양한 문학작품들은 그림책, 시, 소설 등 인쇄된 글 외에 사진, 영화, 비디오와 같은 시청각자료와 글쓰기 작품들이 모두 포함됩니다.

독서치료의 독특성
문학작품을 다룰 때 내용의 맥락과 구조에 대한 토론이나 탐구보다 참여자의 감정과 정서적 반응을 우선합니다.
독서자료는 참여자와 치료자 사이에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도구입니다. 자신을 위한 문제해결이 목적이므로 양서를 선정하여 읽고 감상하는 독서교육과 다릅니다.
정서장애와 같은 마음의 문제를 다루므로 읽기부진, 읽기장애와 같은 행동수정 클리닉과 다릅니다.
독서는 물론이지만 미술, 음악, 영화, 사진 등의 다양한 매체를 도구로서 함께 사용하는 표현예술치료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이야기치료, 글쓰기치료처럼 이야기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믿습니다.

독서치료의 내용
독서치료의 대상은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며, 독서능력과 상관없이 책을 좋아할수록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독서치료에서 다루는 문제는 자존감, 인간관계, 가족문제, 위기가족, 우울, 불안, 자기표현, 발달부진, 학교생활 부적응, 학습부진, 정서분리 등 발달적, 임상적 문제입니다.
독서치료의 목적은 자기통찰과 자기이해 증진, 문제해결과 행동수정, 바람직한 인간관계, 정서적인 카타르시스 경험, 책 읽는 즐거움과 적절한 정보를 제공받아 현실을 보는 견해를 넓힐 수 있습니다.

독서치료의 방법
개인상담은 해결하기 힘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독서심리상담사와의 일대일 관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을 발견하며 수용하는 과정입니다.
집단상담은 비슷한 문제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독서심리상담사의 지도 아래 대화와 활동을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집단원을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임입니다.
심리검사는 자신의 성격, 적성, 인성 등 심리적 특성에 대해 객관적, 투사적인 심리검사를 통해 내 모습이 가진 다양성을 이해하는 방법입니다.




그럼 ​미담의 경험에 비춰진 ​​독서치료 사례 첫 장을 펼친다

신앙을 토대로 간증 일지도 모른다






미담이 18개월 아기 만할때 기억 하나

밤에 대문을 열고 놀이터에 나가는 행동이다

아마 그땐 모두가 부유하진 않았을 것이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세상을 탈출하고 싶었던거 같다
요즘 표현하는 ​유아 사춘기 라고 볼 수 있겠다


집안에 문제아 였던 미담


하...
그 문제는 중1까지 말도 못하게 심했다


그런데 초등학교때인가

정확하지 않지만

친오빠가 처음 초등학교 간다고 줬는지 중학교인지

​마지막잎새란 책을 선물로 줬다.


그때,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방황을 해도 어느 교회건

교회를 나갔고 ​성경은 목사님 말씀으로 듣고 자랐다.

거기서 기억 나는 건 ​탕자의 비유


그러다 어느날 문득

중학교 첫 여름방학,

​독서교실 행사 알림을 담임 선생님께서 해주셨다.


일자 무식이 공부는 싫으니 갑자기 ​책이라도 읽자

그 생각에 선듯 신청할 용기가 났다.


​​계획하심인가. 아무나 신청한다고 갈 수 있는게 아니다.


남산도서관가서 참여를 하게됐다.

독후 활동하고 신문지나 뭐 토론 등

여러 활동을 했던거 같은데 아주 부끄럽게 붉은 빗줄기만

가깝지 않은거리 같고 아주 짜증나는 시간의 속에서

​가지말까 갈등의 연속이었다. 버티기 힘들었다.


교실 끝날무렵 독서토론 동아리를 만났다.

거기서 토론하고 시쓰며, 연극도 해봤다.

그렇게 유아 사춘기를 멈출수 있었다.

지금 보면 그것이 내 ​​인생의 독서치료와 첫 만남이다.


그리고 몇 십년이 지나고 인생 바쁘지만 ​​살아내자

나는 몇 주 전 직종이 편집디자인이었다.


결혼 후 출산하고 다시 갖게 된 경력직 업무

그런데 들어가기 전에 난 ​​독서치료 봉사와 (그냥 문서작성 등)

내가 가진 능력을 활용해 경력 단절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학원 ​UX 수업 ​​수강 계획했다.








(지못미 애기야... 사진으로 책만 남기게 됐어)

그런데 이래저래 환경에 의해 일터로 가게 됐다


그러다 하루전날 못갈뻔 했던 상황이었지만 잘 마무리하고

이렇게 첫장을 연다


책 좋아하고 편집디자인에서 ​​일을 했다고

맞춤법이랑 띄어쓰기를 ​​잘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글을 잘 쓰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음 설명 할수 없지만

이런 미담은 ​​실기교사 자격증이 있다.

그것을 따기 정말 어려웠다

따 보니 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는게 사실이다


아마 우리 ​애기는 엄마 보다 훨씬 ​​똑똑할 것 같다

믿겨지기 힘들겠지만 ​​책을 들고 넘기는 손은 우리 애기니까


그저 글을 쓰고 다듬고 수정, 또 보고 수정하는 건

직업적으로 몸에 익숙하니

블로그 ​​글도 수시로 내용이 수정 될 것이다


에혀...

​​어쭙잖은 재능으로 시작한다는 건 계란으로 바위치기

걷고 뛰며 나는 전문가는 수두룩하겠지만

​​그래도 하고 싶던거고 나같이 ​책을 만나고 싶어 할

한사람이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한장을 넘긴다


아마,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 맞게

어떤 지면이건 함께 어우러져 ​적응할

누군가에게 만나질 ​​그 한 줄기 빛을 기대한다